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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네르바체는 또 손흥민을 원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재회를 강력히 추진 중이다.
튀르키예 'NTV 스포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려고 한다. 토트넘 홋스퍼 시절 함께 한 제자 손흥민을 무리뉴 감독이 데려오길 원한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 손흥민 영입을 요청했다. 알리 코치 회장도 손흥민 영입에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이다. 쉬페르리가 우승만 19회를 했고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다. 베이징 궈안에서 뛰던 김민재가 유럽 첫 팀으로 선택한 팀도 페네르바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쉬페르리가 2위를 했다. 갈라타사라이에 우승을 내줬다. 갈라타사라이가 르로이 사네 등을 영입하면서 스쿼드를 보강하자 페네르바체도 나섰다.
손흥민이 타깃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 시즌 이후로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리그 30경기를 뛰고 7골 9도움을 기록했는데 부상이 잦았고 경기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시즌을 보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마지막에는 웃었다. 데뷔 이후 첫 우승을 한 손흥민은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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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가장 먼저 할 일 중 하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우리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예전보다 높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은 불과 1년 남았다.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협상이 성사된다면 손흥민이 떠날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영국 'TBR 풋볼'은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서도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은 만약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면 선택권이 많다"고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고 프랭크 감독이 오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 잔류 가능성보다 이적 확률이 더 높다.
일단 손흥민은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지난 쿠웨이트전 이후 취재진의 거취 질문에 "일단은 계약이 남아 있다.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 기다려 보는 게 맞다. 나도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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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향해 페네르바체가 관심을 보낼 예정이다. 재계약 전 지난 해 12월에도 페네르바체는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했다. 튀르키예 'hurhaber'는 "손흥민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되며 1월부터 타클럽과 이적 자유 협상을 할 수 있다. 페네르바체는 이 기회를 활용해 손흥민을 추가하려고 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전 제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가 손흥민 이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hurhaber'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뿐만 아니라 주앙 펠릭스, 니콜라 잘레브스키 등 여러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다. 손흥민은 현재 4,200만 유로(약 663억 원)로 평가되고 있고 이번 시즌 공식전 2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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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재계약을 했고 토트넘에 남아 2024-25시즌을 소화했다. 이제 비슷한 상황이 됐다. 페네르바체는 다시 영입에 도전 중이고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을 원한다. 네이마르, 카일 워커 등을 영입하려고 하는데 손흥민도 타깃이다.
튀르키예 '스포르 아레나'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섰다. 코치 회장, 무리뉴 감독 모두 엄청난 열의가 있다.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약 2배인 1,200만 유로(약 190억 원)를 손흥민 측이 요구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고 하며 구체적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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