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플러팅, 반전 케미까지...'나솔사계' 엇갈린 로맨스

(MHN 오세나 인턴기자) '나솔사계'에서 여성 출연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로맨스 전개가 펼쳐졌다.

지난 12일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5기 영호에게 다가서려다 끝내 실패한 19기 정숙과, 연애에 대한 회의감으로 눈물을 쏟은 17기 옥순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반면 21기 옥순은 23기 영호에게 솔직한 플러팅을 이어갔고, 24기 정숙은 25기 영호와의 케미를 부각시켰다.

19기 정숙은 '짝꿍 자기소개'로 가까워졌던 25기 영호에게 플러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끝내 "난 그런 거 못한다"며 주저하다 기회를 놓쳤다. 그 와중에 24기 정숙은 자연스럽게 25기 영호 옆에 앉아 친밀함을 드러냈고, 이 모습을 지켜본 19기 정숙은 씁쓸함 속에서 자리로 돌아갔다.

이튿날 아침, 17기 옥순은 "나 집에 가고 싶다"며 조기퇴소를 언급하다 제작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밖에서도 소개팅을 했지만 인연이 이어지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고쳐야 할까"라며 자책했다. 그러나 공용 거실에서 4기 정수, 24기 광수 등과 함께 아침 산책을 나선 뒤, 유쾌한 달리기 시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24기 광수는 "자기 주관이 뚜렷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17기 옥순 역시 편견 없이 자신의 엉뚱함을 받아들여주는 24기 광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21기 옥순은 24기 영호와 '모닝 커피 데이트'를 통해 털털한 성격을 어필하며 장거리 연애에 대해서도 열린 태도를 보였다. 24기 영호 역시 반전 매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25기 영호와 24기 정숙은 피로회복제와 콜라겐을 주고받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19기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의욕을 상실했다. 전투력 0%다. 둘이 잘 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못 다가가겠다"고 25기 영호를 포기한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런가 하면, 17기 옥순은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가운데 25기 영수와 충청도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나눴다. 반면 25기 영철은 대화를 주저하다가 21기 옥순의 권유로 어렵게 접근했으나, 끝내 매끄러운 흐름은 만들지 못했다. 이후 17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5기 영철님을) 좀 더 알아보고 싶긴 했는데, 도망 다니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거제도에서의 '한낮의 데이트'가 예고됐다. 남자 출연자들의 기대와 달리, 이번 데이트도 남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남자 출연자들이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19기 정숙의 몰표 행진이 펼쳐질 것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낮의 '거제 절경 데이트'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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