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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토트넘 오피셜→포스테코글루는 브렌트포드로?...'충격' 감독 맞트레이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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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토트넘 오피셜→포스테코글루는 브렌트포드로?...'충격' 감독 맞트레이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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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브렌트포드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후임을 찾아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은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3년 계약을 맺은 프랭크 감독은 저스틴 코크레인, 크리스 하슬람, 조 뉴턴 등을 코치로 데려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후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 선임을 위해 노력했다. 실제 선임까지 이어졌고 이제 프랭크 시대 성공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브렌트포드는 수장을 잃었다. 7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연속 잔류와 돌풍을 이끈 프랭크 감독을 대체할 사령탑을 구해야 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018년부터 브렌트포드를 지휘한 프랭크 감독 대체 후보들이 있다"고 하면서 후보들을 나열했다. 입스위치 타운의 키어런 맥케나 감독, 보되/글림트의 키틸 크누센 감독, 덴마크 국가대표 감독 출신 카스퍼 휼만트 감독, 셰필드 웬즈데이를 이끌었던 대니 롤 감독이 언급됐다.


놀랍게도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있었다. 토트넘에서 경질됐지만 매력적인 경력을 갖고 있다. 호주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약을 하다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이끌었고 셀틱으로 넘어와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면서 유럽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으로 와 첫 시즌 센세이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랐다.

두 번째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단일 시즌 22패를 기록하면서 17위에 오르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럼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토트넘에 이어지던 트로피 가뭄을 끝냈다. 2007-08시즌 이후 17년 만의 우승이고 UEL로 생각하면 41년 만의 우승이다.



토트넘에서 경질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지지를 하던 토트넘 선수들이 많아 반응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키 판 더 펜은 네덜란드 대표팀 소집 후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분명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다준 첫 감독이었다. 그런 점에서 보면 그가 경질된 건 정말 이상한 일이다. 물론 우리가 리그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고, 그 원인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전적으로 감독 때문만은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마냥 실패한 감독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감독직을 바로 이어갈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간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휴식을 취할지도 모르고 프랭크 감독과 바꾸며 브렌트포드로 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즉시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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