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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자택 가압류→본인 자택은 광고주에 가압류 '어쩌나'[종합]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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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자택 가압류→본인 자택은 광고주에 가압류 '어쩌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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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가세연 김세의 대표의 자택을 가압류한 가운데, 본인의 자택은 광고주 클래시스에 가압류를 당했다.

우먼센스는 12일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김수현의 부동산에 가압류를 걸었다. 클래시스 측은 지난해 '볼뉴머' 브랜드 광고 모델로 김수현을 발탁했는데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광고 계약을 해지했고, 김수현이 보유한 갤러리아포레에 30억 원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스캔들로 수십 개의 광고 업체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가운데 클래시스가 위약금을 받지 못해 김수현의 부동산 자산 동결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우먼센스는 "4월 말, 이미 광고업체 두 곳이 김수현과 김수현 소속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또한 주식회사 클래시스는 지난 5월 8일 김수현을 상대로 부동산 가압류를 청구했고, 서울동부지방법원은 5월 20일 부동산 가압류를 인용해 김수현이 보유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를 가압류 결정했다. 청구금액은 30억 원이다.

클래시스가 가압류한 김수현의 갤러리아포레는 김수현이 가장 먼저 사들인 갤러리아포레다. 앞서 김수현은 2013년 10월 40억 2000만 원에, 2014년 10월 30억 2000만 원에 각각 두 세대를 사들인 데 이어 2024년 1월에도 한 채를 88억 원에 추가 매입해 갤러리아포레만 3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등을 주장한 김세의(48)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소유한 서울 아파트와 유튜브 가세연 채널 후원 계좌에 가압류를 걸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월 20일 가세연 후원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인용했다. 지난 9일에는 김세의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벽산블루밍 아파트(120.27㎡)와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아파트(208.65㎡)에 대한 가압류 신청도 인용했다.

서초 벽산블루밍과 달리 한양4차 아파트는 김세의와 친누나가 공동 명의로 지분 50%씩을 가지고 있어, 김세의 소유 지분에 대해서만 가압류가 설정됐다. 청구 금액은 각각 20억 원씩 총 40억 원이다.


서초 벽산블루밍 전용 120.27㎡의 현재 시세는 25억 원, 한양4차 전용 208.65㎡는 지난달 저층 매물이 88억 7000만 원에 거래돼 두 아파트를 합치면 시세만 113억 원에 달한다. 다만 한양아파트에 대해서는 지분을 절반만 보유하고 있고, 두 아파트를 담보로 거액의 돈을 빌려 각각 13억 2240만 원과 33억 3960만 원, 3억 6000만 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어 강제집행 되더라도 모든 돈을 받을 가능성은 적다.

김세의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 유족을 대변하며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교제했고, 소속사를 통해 김새론이 죽기 전 낸 음주 사고로 생긴 거액의 빚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MBC '굿데이'에서 하차하고, 600억원이 투입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역시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던 브랜드는 홈플러스, 아이더, 프라다, 딘토, 뚜레쥬르, 신한은행, 조말론 런던, 샤브올데이 등 16개다. 사생활 논란 후 대부분의 브랜드가 즉시 홍보 활동을 중단했고, 김수현 소속사와 광고 계약도 해지했다.


또 대만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이 행사에 불참해 제품 출시가 취소돼 이미지 타격뿐만 아니라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김수현 측을 상대로 1억 3000만 대만달러(6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광고 계약 해지로 김수현이 물어야 할 위약금은 200억 원에 달한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결국 김수현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유족과 가세연이 자신을 ‘살인자’로 몰아가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한 김새론과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며, 유족과 가세연이 증거라고 공개한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 역시 시점과 상대가 짜깁기 됐다고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김수현 측의 가압류를 인용해 눈길을 끈다. 가세연 후원 계좌의 경우 채권자가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다. 2채의 아파트의 경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채권자로 나섰다. 김수현이 120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가운데, 법원이 가압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한 셈이라 이후 법정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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