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도영 "YB 윤도현-자우림 김윤아-넬 김종완과 작업...열심히 살아서 다행"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 이윤비 기자) 음악을 통해 '꿈꾸게 하는 힘'을 얻어온 그룹 NCT 도영이 이제 자신의 음악으로 누군가를 꿈꾸게 한다.
도영은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소어)를 통해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꿈꾸게 하는 힘'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울림이 돼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가 되기를 바랐다
(MHN 이윤비 기자) 음악을 통해 '꿈꾸게 하는 힘'을 얻어온 그룹 NCT 도영이 이제 자신의 음악으로 누군가를 꿈꾸게 한다.
도영은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소어)를 통해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꿈꾸게 하는 힘'을 전하고자 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비상을 꿈꾸는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울림이 돼 멈춰 있던 걸음을 다시 내딛게 하는 용기가 되기를 바랐다
도영을 꿈꾸게 하는 힘은 '음악'이란다. 그는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음악이 주는 텐션이나 바이브가 다르지 않나"며 "내가 좋아하는 음악들은 듣다 보면 잠시 포기하고 접어뒀던 것들도 다시 하게 만들고, 일어나서 뭐라도 해보고 싶게 하고, 겁났던 것에 용기가 나게 만드는 것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것들이 음악의 힘"이라며 "꿈꾸게 하는 요소들이 이번 앨범 10곡에 하나씩은 들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게 그런 힘을 준 음악들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다른 분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앨범을 작업했다"고 전했다.
그런 도영의 꿈은 무엇일까. 그는 "지금 제 꿈은 콘서트를 잘하는 게 꿈인 것 같다. 무사히 잘하고 싶다"며 장기적인 꿈으로는 무탈하기, 건강하기 등을 꼽았다.
도영은 "전 사실 오래 노래할 거라는 자신은 있어서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럼 오래 노래를 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건강에 가장 큰 목적은 노래하는 부분에 있기에 요즘에는 목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보컬 레슨도 많이 받으면서 소리를 건강하게 쓰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제가 살면서 한 것 중에 가장 재밌는 게 노래다. 재미만 따졌을 때 노래가 1번이다. 건강 관리 잘하고 몸이 따라주고 팬분들이 좋아해 주시면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도영의 방이라는 콘셉트의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그곳에 방문하는 팬들이 그들을 꿈꾸게 하는 힘은 무엇인지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적혀있는 메시지 중 꿈꾸게 하는 힘이 저의 음악이라고 하신 분들이 많았다. 그걸 보고 내가 내 꿈을 위해 달려왔던 시간이 누군가의 꿈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이젠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끔 응원하는 게 내 꿈이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면서 잘 살기를 응원하는 게 저의 또 다른 꿈"이라며 진심을 전했다.
도영은 2집 'Soar'를 준비하며 고민했던 지점도 밝혔다. 그는 "약간 성숙하거나 모던한 느낌의 곡을 한다던가 등 고민이 되는 지점이 있긴 했다"며 "1집과 결이 비슷한 앨범을 할까, 다른 색깔의 앨범을 할까. 그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로 정체성을 확립해야겠다는 저의 강한 주장이 없었다면 다른 형태의 앨범이 나올 수도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한 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영은 "앞으로 공연도 많이 하고 싶고, 보시는 관객분들도 댄서들과 함께 한다면 보는 재미가 늘어나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만들고 싶다"며 "자신 있게 만들어야지 (무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도영은 2집을 통해 받고 싶은 평가에 대해 "2집을 준비하면서 1집보다 아쉽다는 평가는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한다"며 "마크가 2집이 더 좋다고 해서 내심 안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의 말을 더 빌려보자면 성숙해질 수 있구나를 느낀 앨범이라고 했다. 스스로도 조금 성숙해진 느낌이 있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다른 멤버들도 다들 좋다고 해줬다. 크게 기억에 안 남은 거 보니까 인상 깊지는 않았나 보다. 각자 최애곡을 얘기했던 정도였다"고 말하며 웃었다.
도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1집 때도 만족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도 감사하게 만족할 앨범이 나온 것 같다. 성적은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니니까, 이 앨범 자체가 제가 어느 정도 그리고 꿈꾼 대로 이뤄졌는가를 보면 많이 만족하는 앨범이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도영이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이런 음악을 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정체성이 확실히 생기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벅참 중독자' NCT 도영 "서른, 기다려왔다...군백기 두려움 없어"[mhn★인터뷰③]에서 계속됩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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