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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트레블' 이강인, 나폴리 이적 합의? 세리에A 제패하러 간다..."초상권 문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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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트레블' 이강인, 나폴리 이적 합의? 세리에A 제패하러 간다..."초상권 문제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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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이 나폴리 이적에 합의했다는 주장이다.

나폴리 소식에 능한 '스파지오 나폴리'는 10일(한국시간)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나폴리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영입에 매우 가깝고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친 상태다. 이강인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로 그의 초상권은 다양한 스폰서십 문제로 연결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합의안을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졌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만능 멀티 자원으로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심지어 '가짜 9번'으로도 활용됐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지나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했으며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경쟁자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강인은 벤치로 밀려났다. 리그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한 선발 출전이 전부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한 대회에서는 벤치를 달구기만 했다. PSG가 UCL에서 우승했는데 16강부터 결승까지 거의 모든 경기에서 결장했다. 유일한 출전은 16강 2차전 연장전에 교체로 들어가 소화한 19분이 전부였다.

이적설이 짙어졌다. PSG가 이강인을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이 커졌고 나폴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즌 종료 직전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이강인을 매각 명단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으며 적절한 제안만 온다면 보내줄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달에도 "나폴리는 공격진 강화를 노린다. 다르윈 누녜스, 조너선 데이비드, 이강인 등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고,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이강인은 나폴리,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등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언급했었다.

나폴리는 1년 전에 이어 이강인 영입을 다시금 시도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PSG는 나폴리에서 뛰던 최전방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했다.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이적료는 무려 2,000억 원에 육박하는 금액이었고 PSG는 이를 모두 지불하길 원치 않았다. 선수 몇 명을 포함하여 현금과 함께 나폴리에 제안했는데 나폴리가 거절했다. 나폴리가 원했던 선수 중에는 이강인이 있었는데 PSG는 이강인을 내놓길 원치 않으면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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