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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솟구치다가"…샌디에이고 인근 해상서 6명 탄 경비행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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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솟구치다가"…샌디에이고 인근 해상서 6명 탄 경비행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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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나 화물용 비행기. AP=연합뉴스

세스나 화물용 비행기.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 해상에서 6명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9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인근 해상에 쌍발 엔진 비행기 ‘세스나 414’가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5명이 타고 있었다.

미 해안경비대 관계자는 전날 오후 샌디에이고 포인트로마 지역 해안에서 약 8㎞ 떨어진 지점에서 비행기 잔해들을 발견했다고 AP통신에 밝혔다.

당시 수색 지역 수심은 약 61m다.

해안경비대는 이 일대 해상을 수색 중이다.


사고 당시 인근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다 사고 장면을 목격한 한 남성은 비행기가 바다 쪽으로 떨어지다가 한 차례 솟구쳐 구름 속으로 올라간 뒤 다시 급격히 추락해 바닷물에 빠졌다고 지역방송 NBC7에 전했다.

FAA와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사고를 조사 중이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지난달 22일에도 안개가 짙게 낀 날씨에 소형 비행기가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자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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