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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아서 돈 벌 '사실상' 마지막 기회...팬들마저 찬성 "SON 잔류, 아무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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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아서 돈 벌 '사실상' 마지막 기회...팬들마저 찬성 "SON 잔류, 아무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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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 팬들 사이에서도 손흥민 매각을 두고 의견이 갈린다.

최근 토트넘에서 뜨거운 감자는 바로 손흥민의 거취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료를 받지 않고 내보내든 선택을 해야 한다.

워낙 실리적인 구단 운영과 이적료를 벌어들이길 원하는 다니엘 레비 회장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이 이적료 없이 공짜로 손흥민을 내보낼 가능성은 아주 적다. 그렇다면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30대에 접어들면서 이번 시즌 에이징 커브가 뚜렷한 손흥민이기에 이 또한 장담할 수 없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다음 시즌 겨울 이적시장은 시즌 도중이기도 하며 계약이 6개월 남은 30대 선수를 돈을 주고 데려갈 팀도 적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매각할 마지막 기회라고 봐야 한다.

손흥민을 원하는 곳은 확실하다. 2년 전부터 관심을 보이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다. 여러 매체들이 한 목소리로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상당한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영국 '텔래그래프'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고 토트넘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를 내놨었다.

토트넘 팬들도 의견이 갈린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보도하면서 팬들의 SNS상 반응을 요약했다. 한 팬은 "최고이면서 베테랑인 선수들을 유지해야 한다. 손흥민은 클럽에 있어 매우 소중한 존재다"라며 손흥민 잔류를 주장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을 붙잡아 두는 건 안타깝게도 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손흥민이 예전과 같지 않은 선수라는 건 명백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괜찮은 제안이 온다면, 손흥민이 이적을 반대하지 않으면, 돈을 벌 기회다"라며 이적에 찬성했고 그러면서도 "다시 말하지만 손흥민이 동의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행선지를 선택할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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