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브라질 '글로보'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산투스는 "네이마르는 지난 목요일부터 증상이 시작됐다. 의료진의 검사 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그는 증상 시작 이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엄청난 연봉 때문이었다.
그러나 알 힐랄에서 활약이 저조했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 못했다. 복귀 후에도 잔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지난 겨울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고향팀 산투스에 복귀했지만 예상보다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한때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돌았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영국 '트리뷰나'는 "안타깝게도 네이마르의 부상 문제는 사라지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복귀에 대한 희망은 이제 없어진 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지난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11라운드에서 보타포고를 상대로 선발 복귀전을 치렀지만, 후반 31분 상대 골문 앞에서 고의로 손을 사용해 득점했다. 이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운도 따르지 않는다. 최근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글로보'는 "네이마르는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의료진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확진 진단이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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