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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SD전서 2루타-2볼넷으로 3출루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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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이정후, SD전서 2루타-2볼넷으로 3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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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76...팀은 3대2로 이기며 2연승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6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1회 2루타를 치는 모습.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6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1회 2루타를 치는 모습.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3출루 경기를 했다.

이정후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미 프로야구)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 2타수 1안타(1득점), 볼 넷 2개를 기록했다.

그가 한 경기에서 세 번 출루한 것은 지난달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3타수2안타 1볼넷) 이후 13일 만이었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으로 올렸다. 팀은 3대2로 이기며 2연승 했다.

전날 2루타 2개를 쳤던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가 2구째로 던진 슬라이더(시속 145km)를 받아쳐 타구를 외야 우중간으로 날려 보냈다. 공이 원 바운드로 담장을 넘어가면서 2루타로 인정됐다. 시즌 17번째 2루타였다. 후속 타선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정후는 0-2로 뒤지던 3회 1사 1루에서 상황에서 볼 넷을 골라 걸어나갔고, 후속 맷 채프먼의 안타로 2루를 밟았다. 만루 기회를 맞은 윌리 아다메스가 희생 플라이를 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첫 득점을 했다. 이정후는 3루까지 갔다. 채프먼이 도루를 하면서 2사 2-3루가 됐다. 이정후는 이어진 도미닉 스미스의 적시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채프먼도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에 3점을 뽑으며 3-2로 역전했고, 이 점수를 끝까지 유지했다. 이정후는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 2사 후 두 번째 볼 넷을 얻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35승28패)는 같은 지구 2위 샌디에이고(35승26패)와의 승차를 2경기에서 1경기로 좁혔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이정후 등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경기 후 손을 부딪히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Kelley L Cox-Imagn Images 연합뉴스

이정후 등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경기 후 손을 부딪히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Kelley L Cox-Imagn Images 연합뉴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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