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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요구로 SK 찾은 이훈기…최태원 회장 면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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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면제' 요구로 SK 찾은 이훈기…최태원 회장 면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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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오른쪽)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최태원 SK 회장 면담을 위해 5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을 찾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만나 대화를 마친 뒤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오른쪽)이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관련 최태원 SK 회장 면담을 위해 5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을 찾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를 만나 대화를 마친 뒤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기 위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면담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은 이날 오전 최 회장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았다.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고 SK그룹 측에선 유영상 SKT 사장이 이 의원을 응대했다. 유영상 사장은 이 자리에서 위약금 면제는 SK그룹이 아닌 SKT 이사회가 결정할 부분이라며 양해를 요청했다.

SKT는 위약금 면제 시 회사가 부담해야 할 금액을 2500억원 정도로 추산한 바 있다. 이 의원은 SKT가 가입자 번호이동으로 인한 위약금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음에도 책임을 회피한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1조8000억원, 올 1분기 5600억원을 넘어선 만큼 위약금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게 이 의원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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