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출전해 투구하는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언즈 오승환이 시즌 첫 1군 마운드 등판을 무실점으로 매듭지었다.
삼성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에 1-4로 졌다.
앞서 삼성은 지난 3일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모친상을 당하는 등 정신적으로 흔들리면서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면서 퓨처스리그(2부)에서 시즌을 맞이한 오승환은 좀처럼 이전과 같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차츰 안정을 찾은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오승환의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8경기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1.00이다.
고심 끝에 오승환을 1군 무대에 복귀시킨 박진만 감독은 이날 삼성이 0-4로 뒤진 8회말 2사 후 그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첫 상대 박성한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준 뒤 오태곤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조형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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