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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구단 웨스트브롬은 3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슨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2024-25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중 9위에 머문 웨스트브롬은 시즌 막판이던 지난 4월 토니 모브레이 전 감독을 부임 3개월여 만에 경질하고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웨스트브롬은 메이슨 감독이 토트넘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도와 팀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메이슨 감독은 두 번의 감독대행을 포함해 토트넘 1군과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지도자로서 많은 존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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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팀에서 임대돼 뛰다가 헐 시티(잉글랜드) 소속이던 2017년 경기 중 머리를 크게 다쳤고 결국 26세이던 이듬해 초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2018년 4월 바로 토트넘 코치진에 합류해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고는 구단 유소년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1년 4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떠난 직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감독(당시 만 29세)으로 토트넘을 이끌어 리그 마지막 6경기 중 4승을 수확했고,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에서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당시 사우스햄튼전에서 승리를 이끌면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1991년생으로 이날 29년 312일을 맞은 메이슨 대행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경기를 지휘한 감독이 됐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승리 감독 타이틀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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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러난 뒤인 2022-23시즌 말에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에 이어 다시 토트넘 임시 감독으로 두 번째 임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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