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이번 주 뭐 볼까] 소지섭 주연의 누아르 액션… 정명훈 브람스 교향곡 지휘

조선일보 조선일보
원문보기

[이번 주 뭐 볼까] 소지섭 주연의 누아르 액션… 정명훈 브람스 교향곡 지휘

서울맑음 / -3.9 °
◇이번 주 뭐 볼까 (6월 1주차)
영화

▶씨너스: 죄인들

영화 '씨너스'/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씨너스'/워너브러더스코리아


할리우드가 건재한 이유를 보여주는 독창성의 매혹. “나보고 죄인이라는 당신은 누구인가.” 뱀파이어 호러를 보러 갔다가 블루스에 취한다. 마블 ‘블랙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의 신작.

▶페니키안 스킴

아홉 명의 아들은 놔두고 수녀가 되려는 외동딸에게 전 재산을 물려주려는 백만장자, 소원했던 딸과 떨떠름한 여행을 떠나는데. 변함없이 우아하고 정교한 웨스 앤더슨의 팔레트. 올해 칸 영화제 초청작.

▶알사탕


사탕을 먹으면 들리는 소파의 투정, 아빠의 진심. 우리도 그런 사탕 하나 가질 수 있다면.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이 ‘슬램덩크’ 제작진을 만나 빚어낸 상상력의 마법.

방송·OTT

▶디즈니+ ‘나인 퍼즐’


'나인 퍼즐'. /디즈니+

'나인 퍼즐'. /디즈니+


정체 모를 퍼즐이 도착할 때마다 살인이 벌어지고 프로파일러 ‘이나’와 강력팀 형사 ‘한샘’이 사건을 파헤친다. 끝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추리소설 같은 드라마.

▶넷플릭스 ‘광장’

소지섭, 허준호, 공명, 추영우 등이 출연한 느와르 액션 드라마.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조직을 떠난 ‘기준’이 동생의 복수를 위해 돌아온다. 금요일 공개.


전시

▶피에르 위그: 리미널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27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2025) 전시 전경. 신작 '리미널'(2024-진행) '카마타'(2024-진행) '이디엄'(2024-진행)과 대표작 '휴먼 마스크'(2014) '오프스프링'(2018) 등을 포함 총 12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리움미술관 제공, 사진: LESS 레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에서 27일부터 열리는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리미널'(2025) 전시 전경. 신작 '리미널'(2024-진행) '카마타'(2024-진행) '이디엄'(2024-진행)과 대표작 '휴먼 마스크'(2014) '오프스프링'(2018) 등을 포함 총 12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리움미술관 제공, 사진: LESS 레스


프랑스 작가 피에르 위그의 국내 첫 대규모 개인전. 인간과 비인간, 다양한 생명체가 공존하는 전시 공간은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외부 조건과 환경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한다. 7월 6일까지,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 관람료 1만6000원.

▶Good Girl

최근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 작가 애나 박(29)의 국내 첫 개인전. 흑백의 단순한 색채를 통해 복잡한 현대인의 감정을 표현한다.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작가 그림을 앨범 커버로 쓰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6월 28일까지, 대구 리안갤러리, 무료.

클래식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자. /사진가 타카후미 우에노, KBS교향악단

정명훈 지휘자. /사진가 타카후미 우에노, KBS교향악단


이탈리아 명문 라 스칼라 극장의 차기 음악 감독으로 선임된 지휘자 정명훈이 KBS교향악단과 브람스 교향곡 3·4번을 연주한다. 5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 1만~12만원

▶한화클래식

프랑스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의 첫 내한 무대. 프랑스 바로크 음악들을 아마릴리스 앙상블과 함께 들려준다. 6일과 8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5만원.

공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미국 아이오와 시골 마을, 아내이자 엄마 프란체스카의 일상 속으로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가 들어선다. 운명 같은 나흘이 꿈처럼 아름다운 음악 속에 흘러간다. 그 끝에 무엇이 기다릴까.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7월 13일까지, 7만~16만원.

▶연극 ‘유령’

국가대표 연출가 고선웅의 14년 만의 창작극. 살아서도 죽어서도 존재 증명이 없는 무연고자의 삶을 들여다보던 연극은 ‘무대가 삶, 사람은 모두 배우’라는 깨달음을 지나, 해원과 위령의 굿판으로 승화된다.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4만~5만원.

[조선일보]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