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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추억 '쥬니버' 문 닫는다…AI교육 플랫폼으로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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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 추억 '쥬니버' 문 닫는다…AI교육 플랫폼으로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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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정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1999년 출시된 국내 최초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 '쥬니어 네이버'(쥬니버)가 26년 간의 운영을 마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쥬니버는 이날 오후 3시 서비스를 종료한다.

쥬니버는 출시 이후 동요, 동화, 학습자료와 함께 '슈게임', '파니팡', '동물농장' 등 어린이 전용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며 1990~2000년대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플래시 기반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당시 초등학생들의 주요 온라인 놀이공간 역할을 했다.

그러나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이 유아용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면서 어린이와 학부모의 선택권이 다양해졌고, 이로 인해 쥬니버의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쥬니버 웹사이트와 쥬니버TV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통한 어린이 기술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커넥트재단이 2013년 출시한 엔트리는 현재 전국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채택돼 AI·SW 학습 콘텐츠와 수업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엔트리의 '나의 학급' 기능을 활용하면 학생들은 AI·SW 과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스터디그룹을 구성할 수 있으며, 교사는 학습 콘텐츠 공유와 학급 커뮤니티 운영이 가능하다.

커넥트재단은 엔트리를 기반으로 디지털 교과서 기술 제공과 AI 기반 창작활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외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교육 연계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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