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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人] 마음 고생 끝내고 '캐리'하는 원거리 딜러로 돌아온 T1 '구마유시'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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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人] 마음 고생 끝내고 '캐리'하는 원거리 딜러로 돌아온 T1 '구마유시' 이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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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T1 '구마유시' 이민형/사진=이소라 기자

T1 '구마유시' 이민형/사진=이소라 기자


T1에서 최근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페이커' 이상혁이 아닙니다. 리그 초반 T1을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판을 발칵 뒤집었던 한 사건에 '구마유시' 이민형이 있었기에, 최근에는 그의 행보가 팬들에게 가장 큰 이슈거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T1의 대표인 조마쉬가 리그가 시작되기 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구마유시'가 주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를 선수단에 전달했기에 '구마유시'가 2025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주전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한 것이 문제가 됐죠.

LCK가 열리기 전 개최된 LCK컵에서 T1은 '구마유시' 대신 '스매시' 신금재를 주전으로 기용해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었습니다. 따라서 게임단 대표가 선수단 고유의 권한인 로스터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이뤘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다친 것은 '스매시'와 '구마유시'였을 것입니다. '스매시'는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기도 전에 부정적 이슈에 휘말렸고, '구마유시'는 떳떳하게 실력으로 주전자리를 가져오지 못한 파렴치한 사람이 돼버렸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선수는 실력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한동안 '구마유시'도 힘든 나날으 보낸 듯 경기력이 예전같지 않았죠. 다행히도 최근 '구마유시'는 예전의 포스를 되찾는데 성공했습니다. DN 프릭스(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논란을 잠재울만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이번 주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가 2연패를 하면서 우리에게 기회가 생긴 것 같았다"며 "2위 가능성이 열려 있었고, 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대0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다"고 인터뷰 포문을 열였습니다.

이어 '구마유시'는 "목표한 2대0으로 승리해 기쁘다"며 "오늘 잘한 선수라는 증표인 POM을 얼마만에 받아보는 것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더욱 기분 좋은 날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1세트에서 '구마유시'는 프릭스 '버서커' 김민철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는데요. 그는 "이번 패치를 통해 세나가 워낙 좋아졌다는 생각은 했지만 아직 데이터가 많지 않아 스텍을 쌓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케리아' 류민석이 아닌 다른 사람이 '샤코'를 잠시 올려뒀다면 기대를 안했을 텐데 '케리아'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는 어떤 챔피언이든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치켜 세웠습니다.

2세트에서 역전승에 성공한 것을 두고 '구마유시'는 "동료들이 이즈리얼을 잘 공략했기 때문에 역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기기 힘든 경기였지만 팀 합을 워낙 잘 맞춰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승리"라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마유시'는 "MSI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 1, 2위인 젠지와 한화생명을 무조건 꺾어야 한다"며 "다음주에 한화생명을 LCK에서 만나는데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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