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유소년부는 남은유 정상 올라
박채은(서문여고)이 메디힐 제15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아마추어 추천 출전권도 획득했다.
박채은은 지난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을 받은 박채은은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흔들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멘탈을 잡으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세컨드 샷 상황에서 아이언 샷이 잘 붙었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채은은 "안주환 프로님, 트라움 코치님들, 브리지스톤 최상인 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언니 그리고 멋진 대회를 마련해주신 메디힐과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소년부는 남은유 정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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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우승자 박채은(가운데)이 김순희(왼쪽) KLPGA 수석 부회장, 이석준 메디힐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
박채은(서문여고)이 메디힐 제15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열리는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아마추어 추천 출전권도 획득했다.
박채은은 지난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트로피와 상장, 장학금 130만 원을 받은 박채은은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흔들리지 말자'는 마음으로 멘탈을 잡으려 했다. 기술적으로는 세컨드 샷 상황에서 아이언 샷이 잘 붙었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채은은 "안주환 프로님, 트라움 코치님들, 브리지스톤 최상인 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언니 그리고 멋진 대회를 마련해주신 메디힐과 KLPGA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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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제15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박채은과 남은유. KLPGA 제공 |
박채은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 연습장을 처음 찾았고, 4학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2023년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박채은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드라이버 정확도가 높아 페어웨이를 안정적으로 지킨다"며 "티샷에서 실수가 적은 것이 가장 큰 무기"라고 설명했다.
올해 목표에 대해선 "이번 우승의 기운을 이어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 신인왕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다. 항상 투어 상위권을 유지하는 이예원 선수처럼 꾸준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채은과 안주영(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 김수빈(제주제일고부설방통고), 임수민(경북구미고부설방통고), 박제희(전북함열여고) 등 상위 5명은 KLPGA 준회원 실기 평가 면제 특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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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원 실기 테스트 멘제를 받은 선수들. KLPGA 제공 |
유소년부에서는 남은유(경기연성초)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장학금 100만 원과 트로피, 상장을 받은 남은유는 "마지막까지 긴장이 많이 됐지만 '끝내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행복하다"며 "벌써 시즌 3승을 거둔 이예원 선수, 오랫동안 꾸준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 선수처럼 흔들림 없이 차근차근 성장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메디힐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대회 규모 및 특전이 더욱 확대돼 아마추어 선수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인 이소영, 이가영, 임희정, 유해란 등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며, 지난해 우승자 정지효(메디힐)는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해 슈퍼 루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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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 필드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생들. KLPGA 제공 |
이밖에 공동 주최사 메디힐은 지난해에 이어 메디힐 소속의 최혜용이 직접 필드 레슨을 진행하는 ‘메디힐 필드 멘토링 프로그램’ 특별상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부에 출전한 중학생 중 상위 6명에게 주어지는 본 특별상의 영광은 정지우(서울내곡중), 박다은(광교호수중), 전강주(충남동영중), 서채영(서울서문여중), 문서인(서울은성중), 신진영(서울서문여중)에게 돌아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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