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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경사! 韓 손흥민, 日 미토마 박수 받는다→'가드 오브 아너' 확정!…브라이턴 감독 "토트넘 유로파 우승,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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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경사! 韓 손흥민, 日 미토마 박수 받는다→'가드 오브 아너' 확정!…브라이턴 감독 "토트넘 유로파 우승, 자격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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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가드 오브 아너(Guard of honour)'를 받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브라이턴의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에 앞서 선수들이 토트넘 선수단에 가드 오브 아너를 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오전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브라이턴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은 24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그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한 토트넘 선수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브라이턴전을 앞두고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마메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우승에 대해 휘르첼러 감독은 "두 팀 모두 엄청난 압박감을 느꼈고, 결국 토트넘이 우승했다"라며 "토트넘은 매우 성숙한 플레이를 펼쳤고, 한 골을 넣었기에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축하한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 기쁘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라며 "그는 엄청난 압박감을 겪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보면 나를 포함한 젊은 코치들에게도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전에 가드 오브 아너를 해줄 거냐는 질문에 그는 "리버풀전에서 그랬듯이, 위대한 클럽들이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다면 그것은 항상 긍정적인 일"이라며 "그리고 잉글랜드 클럽들이 국제 컵 대회에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한다면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또 "난 토트넘에 매우 기쁘다. 당연히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가드 오브 아너를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가드 오브 아너' 상대팀이 시즌 중 우승을 확정한 챔피언을 축하해 주는 전통이다. 경기 시작 전 상대팀 선수들은 통로 양 옆으로 도열해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우승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일반적으로 가드 오브 아너는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이 우승했을 때 진행된다. 그러나 휘르첼러 감독은 토트넘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가드 오브 아너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휘르첼러 감독이 약속을 지킨다면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처음으로 가드 오브 아너를 받게 된다.




더불어 손흥민을 포함해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 후 전 토트넘 선수들로부터 가드 오브 아너를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 팬계정 '스퍼스 아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브라이톤 경기를 위해 모든 좌석에 깃발이 게양된다"라며 "선수들은 전 토트넘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고,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고 한 바퀴를 돈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