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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손흥민에 우승 축하…"계속 한국축구 역사 써주길"

연합뉴스 배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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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손흥민에 우승 축하…"계속 한국축구 역사 써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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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회장이 손흥민에게 보낸 축구서신 이미지.[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몽규 대한축구회장이 손흥민에게 보낸 축구서신 이미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의 주장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23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이날 서신을 통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회장은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축하한다"면서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길 간절히 바란 많은 축구 팬들처럼, 저 역시도 새벽에 마음을 졸이며 우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우승으로 손흥민 선수가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첫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이어서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찬사를 보냈다.

정 회장은 "언제나 그랬듯 축구를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 큰 기쁨과 용기를 주어서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 한국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주시기를 기원한다"며 글을 맺었다.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주장 손흥민.[AFP=연합뉴스]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토트넘 주장 손흥민.
[AFP=연합뉴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토트넘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이 유럽클럽대항전 정상에 오른 것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한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다.

아울러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했다.


손흥민도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후 프로 무대에서는 15년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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