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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이 지난 21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자신의 자산과 학력을 공개했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
배우 이정진이 방송에서 자산과 학력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이정진이 신입생으로 출연해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진은 "4학년 6반 이정진입니다"라며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꾸준히 결혼을 준비한다고 했는데 상대방의 (바라는) 수준에 제가 안됐던 것 같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정진은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에게 "여자친구가 아니라 배우자와 제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고 있다"며 "주변에 보면 두 번 가서 잘 사는 분들 있는데 나는 왜 한 번도 못 가나"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78년생이다. 마지막 연애는 2년 됐다. 연예인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말이라도 과하게 하시는 분들이 싫다. 말을 예쁘게 하는 분들이 좋다"고 했다.
자신의 학벌에 대해서는 "한양대 연영과 입학해서 졸업을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고졸이다. 지금 다시 학교에 가려니까 교수님과 나이가 비슷하다"라고 했다.
수입에 대한 질문에 "올해는 거의 없다. 작년에는 대만 드라마를 몇개 했다. 작년에는 5억원 정도 수입이 있었다"며 "지금 건대입구역에 산다. 혼자 살고 전세금은 20억원, 현금은 2억~3억원 정도다. 주식에 5억원 정도 있고 비상장 회사에 15억원 정도 투자중이다. 지금까지 사기당한 금액이 10억원이 훌쩍 넘는다"고 했다.
원하는 여성의 외모에 대해서는 "마른 스타일은 별로"라면서도 "상대방 키가 170cm 이상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혼정보 회사 매니저는 이정진의 이야기를 듣고 "난이도가 어려워서 가입비가 높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이정진은 배우 선배인 무속인 정호근을 찾아가 결혼운을 물었다.
정호근이 "이정진이 너무 섬세하니까 혼자 있고 싶어하고 그럴때 상대방을 밀어낸다"고 말하자 이정진은 "좋게 말하면 끊고 맺음이 좋은거고 못되게 이야기하면 냉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호근은 "올 가을부터 모든 것이 꽃처럼 피어난다. 행복을 다시 가슴에 품는 운이 오고 있는데 문서 운이 강력히 들어온다. 내가 휘두를수 있는 것이다. 합격, 승진, 여자까지 들어온다. 상대방은 무던한 여자가 어떨까 싶다. 안방마님 노릇을 해줄수 있는 무덤덤하고 무게감 있는 여자가 어떨까 싶다. 가정을 가지면 아기운도 들어온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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