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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쉬움이 많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동료들을 먼저 지켜본다.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기,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한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누사이르 마즈라위, 해리 매과이어, 메이슨 마운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라스무스 호일룬, 패트릭 도르구, 레니 요로, 아마드 디알로, 카세미루, 루크 쇼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서 대기한다. 상황에 맞게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 전부터 손흥민 선발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렸다. 이유는 바로 부상. 손흥민은 발 부상을 겪으면서 지난 7경기에서 결장했다. 최근 들어 치른 2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하긴 했으나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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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 방송 'BBC'는 "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한 가운데 UEL 결승전에 필요한 경기력, 투쟁심 등을 갖추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8-19시즌 UCL 8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가 결승전에 나온 해리 케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타협안은 결승전에 손흥민을 교체로 내보내는 것이지 않을까. 손흥민이 어떻게 출전하든 확실한 것은 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다"라고 의견을 표한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서 손흥민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냐는 질문에 "준비가 됐다. 부상에서 막 돌아왔고 아스톤 빌라전 70분 정도 뛰었다. 신체적으로 나는 준비가 되었으며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을 많이 기대했을 터.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기에 이번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기회로 보인다.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우승 등 그간의 설움을 털어낼 경기여야 하는데 일단 벤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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