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1분기 가계빚 1928조 역대 최대…주택거래 둔화로 증가폭은 축소

동아일보 이동훈 기자
원문보기

1분기 가계빚 1928조 역대 최대…주택거래 둔화로 증가폭은 축소

속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서 불…대응 1단계 발령
19일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5.5.19/뉴스1

19일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모습. 2025.5.19/뉴스1


국내 가계 빚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주택거래 둔화로 증가 폭은 1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하락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28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대비 2조8000억 원이 늘었다. 한은이 해당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2년 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지난해 4분기(10~12월)에 11조 6000억 원 늘어난 것에 비해서 증가 폭은 크게 축소됐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민간·공공 금융기관,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과 카드 사용 금액을 합산한 값이다. 가계신용은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네 분기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올해 1분기 주택담보대출이 9조7000억 원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11조7000억 원) 대비 증가 폭이 2조 원 가까이 줄었다. 연말·연초에 주택 거래가 둔화한 영향이 컸다.

이번 통계에는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주택 거래 증가는 반영되지 않았다. 김민수 한은 통계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에 따라 5∼6월 주택담보대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