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픽업트럭 판매 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2배 안팎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 출시된 기아 타스만과 KG모빌리티 무쏘EV 등 전기 픽업트럭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픽업트럭 판매 대수는 23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간 판매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2205대)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타스만 판매량(857대)은 지난 3월 대비 792.7% 증가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무쏘EV도 지난달엔 지난 3월 대비 121.1% 증가한 504대가 판매됐다.
지난 4월 출시된 기아 전기 픽업트럭 타스만 / 기아 |
2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픽업트럭 판매 대수는 2336대로 작년 동월 대비 102.6% 급증했다. 픽업트럭 월간 판매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선 것은 2022년 10월(2205대)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지난달 타스만 판매량(857대)은 지난 3월 대비 792.7% 증가했다. 지난 2월 국내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다. 무쏘EV도 지난달엔 지난 3월 대비 121.1% 증가한 504대가 판매됐다.
지난 3월 출시된 KG 모빌리티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 KG 모빌리티 |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GM한국사업장의 콜로라도와 시에라 모델만 판매됐다. 2017년 2만3574대였던 픽업트럭 연간 판매량은 작년 1만3954대로 떨어졌다. 올해 타스만과 무쏘 EV 출시로 그간 침체된 픽업트럭 시장이 반등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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