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3선 매도하며 10선 매수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1.9bp↓
미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1.9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 초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지만 지지세가 약한 모습이다. 차트상 5분 가격이동평균선에서 좁은 레인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중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 초 외국인이 순매수 중이지만 지지세가 약한 모습이다. 차트상 5분 가격이동평균선에서 좁은 레인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장 중에는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일봉 차트(자료=엠피닥터) |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7.5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3틱 오른 119.8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6틱 오른 149.32를 기록 중이나 3계약 체결에 그쳤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외국인은 장 초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517계약 순매도, 217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연준 인사들 발언은 여전히 신중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이날 “우리가 직면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정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그 영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경계감이 커지는 신호와 데이터가 일부 보이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기는 둔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6월 동결 가능성은 91.4%, 7월 동결 확률은 65.1%서 66.9%로 상승했다.
한편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336%,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내린 2.713%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2.9bp 내린 2.606%를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