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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P/뉴시스 |
다사다난한 손흥민(토트넘)이 우승컵을 들고 즐거운 마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쿠팡플레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들과 함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의 첫 번째 초청 팀은 토트넘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유럽 축구 프리시즌 기간 동안 쿠팡플레이가 주최·주관·중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토트넘, 세비야, 맨체스터 시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클럽들을 초청해 ‘드림 매치’를 실현해 왔다.
수준 높은 경기력은 물론이며 독보적인 팬 서비스와 하프타임 쇼, 다양한 현장 이벤트까지 더해지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이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이와 더불어 다른 EPL 클럽도 추가로 내한할 예정이다.
토트넘의 도나 마리아 컬렌 총괄 디렉터는 “대한민국은 토트넘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으로, 이번 여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의 열정적인 팬들과 교류하며, 자선 활동과 현지 문화 체험 등 클럽 투어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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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AP/뉴시스 |
즐거운 축제를 앞에 두고 손흥민은 다사다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주장하며 돈을 뜯어내려는 한 일당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 이미 3억원을 건넸지만 협박이 계속되자 경찰에 고소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런 와중에 프로 첫 우승에도 도전해야 한다.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치른다. 2010년 프로에 데뷔한 손흥민은 아직 우승컵을 품은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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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주장 손흥민을 상대로 허위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 모 씨와 40대 남성 용 모 씨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한편, 쿠팡플레이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관련 승인 절차 최종 완료 이후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추가 참가 팀, 경기 일정,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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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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