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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유호석 기자] 하나카드는 자사 해외여행 특화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누적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58개 통화를 실시간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전 세계에서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전·결제 서비스다. 환율우대 100% 무료환전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된지 34개월 됐다.
이 서비스는 2022년 7월 시작됐다. 출시 18개월만인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6개월 만에 네 배 이상 증가했다.
이용자가 늘면서 수수료 절감 효과도 커지고 있다. 2022년 7월 출시부터 2025년 5월까지 트래블로그 이용자가 절감한 여행 관련 3대 수수료는 총 2376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무료환전으로 아낀 수수료가 1369억원, 해외이용수수료 면제분이 651억원, 해외ATM 인출수수료 면제가 356억원이다. 하루 평균 약 2억300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트래블로그는 디지털 환전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았고, 해외여행의 필수품이 됐다"며 "현금 소지의 불안과 도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여행 본연의 경험과 즐거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의 제휴 사례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와 협업해 출시한 트래블로그 한정판 체크카드를 출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춘식이와 라이언 캐릭터가 그려진 '춘식이 초밥'과 '자유의 라이언' 2종은 지난달 30일 1만장 한정으로 출시돼 나흘 만에 완판됐다. 시즌2 카드 출시도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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