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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아기가 떨어진 아파트(위)와 아기가 발견된 나무 덤불. 출처=미 폭스뉴스 갈무리 |
[파이낸셜뉴스] 미국 15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2살 아기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2살 남자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발코니는 난간 부분에 보호 유리가 설치돼 있었고, 사고 당시 어른들도 집에 있었다고 한다.
현지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추락한 아기는 나무 덤불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됐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가 다행이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덤불과 나무들, 아이의 몸집과 몸무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아기는 외상성 부상을 입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지 경찰은 아기가 발코니 유리 난간을 어떻게 넘었는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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