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뮌헨은 실망했다" 김민재, 떠날 가능성 높다..."대체자 타 영입 임박!"

인터풋볼
원문보기

"뮌헨은 실망했다" 김민재, 떠날 가능성 높다..."대체자 타 영입 임박!"

속보
'급거 귀국' 트럼프 "이-이 휴전 때문 아냐…훨씬 큰것 있다"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로 타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15일(한국시간) "뮌헨이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매각하려고 할 것이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다.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부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무조건 선발로 내세웠다. 너무 무리했던 탓일까.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 쓰러졌다. 하지만 팀 사정 상 빨리 회복해 뛰어야만 했다.

분명히 완벽하게 회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다요트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가 모두 쓰러지면서 어쩔 수 없이 출전을 강행해야 했다. 설상가상 아킬레스 부상을 넘어 허리 통증, 감기까지 걸려 최악의 몸 상태였다. 이는 곧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지난 UCL 8강 인터밀란과의 경기 1, 2차전 모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데어클라시커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실점 빌미를 제공해 현지 매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최악의 수비수'라는 별명까지 붙일 정도였다.

이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이번 시즌 뮌헨의 불안한 점은 수비였다. 에릭 다이어가 떠나는 것이 확정된 가운데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87억 원) 제안이면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의 대체자까지 거론됐다.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조나단 타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보면 뮌헨이 타 영입을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 타는 김민재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라고 밝혔다.

타는 2015-16시즌 레버쿠젠에 합류한 후 꾸준히 성장을 반복하며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레버쿠젠 창단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무패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공식전 48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필요한 순간 득점 능력까지 보여줬다. 그의 활약 덕분에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독일 포칼컵(DFB) 우승 등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타는 현재까지 공식전 47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비록 뮌헨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앞서 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난다고 밝힌 상황. 벌써부터 빅클럽들이 대기표를 뽑고 줄을 섰다. 이 중에서 뮌헨이 가장 유력하다. 선수 본인이 독일을 벗어나고 싶지 않기 때문. 만약 타가 뮌헨에 합류할 경우, 자연스레 김민재의 입지는 줄어들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