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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최준용, 16일 동시 콜업 확정…‘선두 다툼’ 롯데, 천군만마가 온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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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최준용, 16일 동시 콜업 확정…‘선두 다툼’ 롯데, 천군만마가 온다 [SS메디컬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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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전민재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민재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전에서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롯데에 ‘천군만마’가 온다. 전민재(26)와 최준용(24)이 같이 온다. 나란히 16일 등록한다. 김태형(58) 감독이 직접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 KBO리그 KIA전을 앞두고 “전민재와 최준용은 내일(16일) 1군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민재가 빠졌을 때 이호준이 잘해줬다. 지금은 박승욱도 잘하고 있다. 전민재가 오면 힘이 된다. 최준용 또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 최준용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롯데 최준용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전민재는 올시즌 롯데 ‘히트상품’이다. 김민석-정철원을 골자로 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에서 롯데로 왔다. ‘메인’은 아니었다. 그러나 온몸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롯데는 전민재 하나로 성공했다고 해도 될 정도다.

시즌 30경기, 타율 0.387, 1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5를 찍었다. 득점권 타율 0.444에 달한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전에서 키움 양지율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았다.

롯데 전민재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롯데 전민재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수비하고 있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시야에 문제가 생겼다. 30일 바로 말소됐고, 휴식을 취했다. 13~14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14일 익산 KT전에서는 2안타 1타점도 신고했다.


15일 최종 안과 검진을 진행했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콜업하기로 한 상황. 그리고 김태형 감독이 16일 등록을 말했다.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롯데 최준용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롯데 최준용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준용도 온다. 올시즌 불펜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 했다. 역시나 부상이 문제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쳤다. 2025시즌을 벼렀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에 탈이 났다. 좀처럼 복귀 시점이 잡히지 않았다. 불펜피칭-라이브 피칭 단계를 거쳐 퓨처스 실전까지 소화했다. 13~14일 익산 KT전이다. 각각 1이닝 무실점과 1.2이닝 무실점 올렸다. 연투까지 된다. 이제 1군이다.


현재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LG-한화와 함께 ‘3강’이라 한다. 이기고 또 이겨야 하는 상황. 좋은 전력은 필수다. 현재 선수들도 잘하고 있지만, 전민재와 최준용이 오면 내야와 불펜에서 한껏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롯데에 희소식이 제대로 당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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