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폭주하는 리쥬란” 파마리서치 실적 부스터…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종목Pick]

헤럴드경제 김민지
원문보기

“폭주하는 리쥬란” 파마리서치 실적 부스터…증권가, 목표가 일제히 상향 [종목Pick]

속보
트럼프 "이스라엘 잘하고 있어…공습중단 요구하긴 어려워"
파마리서치, 올해 들어 61.33% 주가 상승
리쥬란 중심 내수와 수출 동반 성장
파마리서치 피부 미용 브랜드 ‘리쥬란’ 모델인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 [파마리서치 제공]

파마리서치 피부 미용 브랜드 ‘리쥬란’ 모델인 배우 차예련과 주상욱. [파마리서치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앞세워 큰 폭으로 성장한 미용기기업체 파마리서치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이 뜨겁다. 증권가는 파마리서치의 호실적을 기대하며 일제히 파마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였다.

대신증권은 15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빅마켓 확장 전부터 구조적 성장력이 입증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 상향 조정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1분기 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5%, 67.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프로모션이나 비일상적 이벤트 없이도 모든 제품군과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해 실질적인 사업 체력이 얼마나 탄탄한지 입증된 분기”라며 “리쥬란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유럽 수출 없이도 1분기 매출이 56% 급증해 구조적 성장력이 입증됐다”며 “하반기 유럽 진출에 대한 청사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3만원으로 26.5% 상향 조정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당초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며 “‘리쥬란’이 폭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파마리서치의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51만원으로 높였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인의 리쥬란 수요도 증가하고, 외국인 의료 관광객 수혜도 보고 있다”면서 “아시아 권역 리쥬란 런칭 국가에서 꾸준히 시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년 동기 대비 2배 넘는 성장세는 유럽 판매 파트너사를 찾기도 전에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49만원으로 22.5% 상향했다.

다만 한송협 연구원은 파마리서치에 대해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입이 장기 과제로 남아있고,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주가가 트레이딩 영역에 있다”며 “굳이 팔 종목은 아니지만 새로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자리”라고 평가했다.

파마리서치는 올해 들어 63.81%로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2월 이후엔 매달 주가가 13%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