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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A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 윙어 살라가 통산 3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아스널 출신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와 타이 기록으로 이 부문 역대 최다 수상"이라 발표했다.
살라는 918명에 이르는 FWA 회원이 투표한 결과 90%의 득표율을 얻어 판다이크와 이사크,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협회에 따르면 21세기 기준으로 최대 격차 수상이다. 그만큼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살라는 앞서 2018년, 2022년에도 FWA 최고의 별로 선택을 받은 바 있다.
1992년생으로 올해 서른세 살을 맞은 살라는 에이징 커브가 우려되는 나이에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공식전 49경기에서 33골 23도움을 쓸어 담는 '괴력'을 자랑했다. 이번 시즌 피치를 밟은 시간이 무려 4227분에 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5경기 28골 18도움을 휩쓸어 두 부문 동반 석권이 유력하다.
EPL 20개 구단이 모두 3경기를 남겨둔 현재 득점 2위 이사크와 5골 차, 도움 2위 제이콥 머피와 7개 차로 사실상 타이틀 등극이 확정적이다.
소속팀 리버풀 역시 살라 활약을 앞세워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EPL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살라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해 '10년 동행'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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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 한 해 살라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FWA 만찬에 그를 초대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덧붙였다.
리버풀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살라가 FWA 수상 횟수에서 안필드 전설 케니 달글리시와 존 반스(이상 2회)를 앞질렀다. 올 시즌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레즈 우승에 기여한 위대한 공격수"라며 소속팀 윙어의 수상 소식을 제 일처럼 기뻐했다.
FWA 시상식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호텔에서 열린다. 살라는 여자축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알레시아 루소(아스널)와 랜드마크 호텔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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