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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Aramco Korea Championship)은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 선수들의 짜릿한 경쟁과,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오프코스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특별한 주간을 예고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PIF 글로벌 시리즈(PIF Global Series)의 첫 번째 이벤트인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이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다.
▲ 세계 최정상 선수들 총출동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찰리 헐을 3 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가 다시 한번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을 찾는다. 시즌 첫 메이저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또 다른 한국의 스타 박성현도 출전한다. 메이저 2승을 포함해 2017년 LPGA 올해의 신인상과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건재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올 시즌 초반 요하네스버그 레이디스 오픈과 포드 우먼스 NSW 오픈에서 연속 우승을 기록한 영국의 미미 로즈, 인베스텍 SA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페린 델라쿠르, 랄라 메리엠 컵 챔피언 카라 게이너 등도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 PIF 글로벌 시리즈의 공식 개막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의 경제 전환을 이끄는 투자기관 PIF(Public Investment Fund)는, 유럽여자투어(LET) 소속 5개 대회에 시리즈 타이틀 파트너로 참여하며 PIF 글로벌 시리즈를 공식 출범했다. 2025년에는 3개 대륙, 5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각 대회에는 총상금 200만 달러가 걸려 있다. 이 시리즈는 3일간의 개인전과 2일간의 팀전으로 구성된 새로운 포맷을 도입한다. 팀전은 4명의 프로로 구성되며, 대회 주간 드래프트를 통해 결정된다. 각 홀에서 상위 2명의 점수가 팀 점수에 반영되는 방식이다.
▲ 골프장 안팎으로 즐기는 풍성한 팬 체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남녀노소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선보인다. 인터랙티브 골프 체험존,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 자체가 축제가 될 예정이다. 전 관람객에게는 대회 기념 모자가 무료 증정된다. 패밀리 위크를 맞아, 16세 이하 무료 입장과 함께 패밀리 티켓(성인 2명 가격 1명) 혜택도 제공된다. 일반 관람객은 삼송 테크노밸리에서 운영되는 '셔틀 파크 앤 라이드 시스템(09:30-16:30)'을 통해 입장 가능하며, 대회장 내 주차는 VIP 전용으로 운영된다.
▲ 퍼스트 티 코리아 연계 사회공헌
대회 기간 동안 수익의 20%는 퍼스트 티 코리아(The First Tee Korea)에 기부된다. 이는 골프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핵심 가치와 건강한 삶의 태도를 심어주는 더 나인 밸류스 파운데이션(The Nine Values Foundation)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기부는 국내 스포츠를 통한 아동·청소년 역량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코스, 뉴코리아 컨트리클럽
대회가 열리는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은 한국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풍부한 역사성과 강한 지기를 지닌 곳으로 알려져 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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