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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프로 16 플러스./사진제공=델 테크놀로지스 |
델 테크놀로지스가 차세대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기업용 랩톱(노트북) 5종과 데스크톱 2종을 한국에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델 프로 13·14·16 플러스는 AMD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를 탑재해 최대 50TOPS(초당 50조번 연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갖췄다.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플러스) 등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처리를 지원한다.
델 프로 14·16 플러스는 16:10 화면비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각각 14.5시간, 11.5시간까지 지속된다. HDR(광역동적범위) 500만 화소 카메라나 투인원 폼팩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델 프로 14·16은 1kg대 무게로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테스트(MIL-STD)를 통과했다. 최장 배터리 지속시간은 각각 15.1시간, 11.1시간이다. 일상 업무를 위한 필수 성능을 제공한다고 델은 설명했다.
델 프로 데스크톱은 마이크로형·슬림형으로 나눠 판매한다. AMD '라이젠 7 프로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기업용 보안·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델 프로 노트북·데스크톱에선 델의 온디바이스 AI 앱 도구 '델 프로 AI 스튜디오'를 구동할 수 있다. 개발자·IT관리자들이 인터넷 연결 없이 AI 앱을 개발·배포하도록 돕는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최신 AI 기술과 다양한 프로세서 선택지를 전체 제품군에 빠르게 적용하고, 통합 리브랜딩으로 사용자들이 각자 필요에 맞게 최적의 AI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델 테크놀로지스는 그간 XPS·래티튜드·인스피론 등으로 나뉜 노트북·데스크톱 제품군을 올 초 델·델 프로·델 프로 맥스로 재편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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