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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면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은 2012-13시즌부터 2022-23시즌까지 내리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다. 도르트문트의 견제에도 연속해서 분데스리가 우승에 성공했는데 지난 시즌 무패를 달리던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에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내줬다.
레버쿠젠 선전, 부상 초토화 등 위기 순간이 많았지만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이 연속 무승부 속 승점을 잃은 상황에서 뮌헨은 하이덴하임을 4-0으로 대파하고 마인츠를 3-0으로 잡으면서 차이를 벌렸다. 라이프치히전 승리를 했다면 조기 우승 확정이었는데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3-3으로 비겼다.
우승 확정에 실패하긴 했지만 사실상 우승이었다.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8점 차이가 나 모두 이겨도 뒤집지 못해 뮌헨이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뮌헨의 34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이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는 커리어 첫 우승을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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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뮌헨에 온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유럽 입성 후 나폴리에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하면서 첫 트로피를 들었다. 나폴리 우승을 이끈 후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 첫 시즌은 앞서 말한대로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에도 성공하면서 유럽 4대리그 중 2개 리그에서 우승을 해냈다. 김민재는 전반기엔 확고한 주전으로 나섰지만 후반기 들어서 체력, 부상 문제에 시달리면서 제 활약을 하지 못했다. 휴식이 필요했지만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연이어 장기부상을 당해 김민재는 뛰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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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부진한 모습에 비판을 받았지만 김민재의 분투는 뮌헨에 힘이 됐다. 결국 분데스리가 우승 멤버가 되면서 경력에 리그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유럽 4대리그 중 2개 리그에서 우승을 한 코리안리거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뮌헨은 묀헨글라트바흐, 호펜하임과 2경기가 남았다.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트로피 수여식을 진행하고 축하 파티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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