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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폭발 직전이지만 참고 있었네! 佛 공신력 최강 1티어 기자 등장 "팀이 잘 나가서 함구하는 중"→아스날 이적설도 활활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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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폭발 직전이지만 참고 있었네! 佛 공신력 최강 1티어 기자 등장 "팀이 잘 나가서 함구하는 중"→아스날 이적설도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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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연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강인을 보게 될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 소속이자, 프랑스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로익 탄지 기자는 4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빅매치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지만, 팀이 잘 나가는 상황이기 떄문에 입을 닫고 있다. PSG와 이강인은 시즌이 끝난 후 그의 미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PSG는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이강인은 최근 완벽히 입지를 잃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최근 들어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중이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완벽한 주전은 아니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등 중요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어 이번 시즌 초반에는 다양한 역할을 부여 받으며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상대 수비수를 끌어당겨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가짜 9번 역할을 소화하며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결국 그에게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었고, 한계를 보인 이강인은 더 이상 가짜 9번으로 기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자연스레 주전도 밀렸다. PSG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했고, 곧바로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구축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PSG의 상승세에 앞장섰다. 뎀벨레는 2025년 들어 최고의 활약이다. 무려 발롱도르 가능성까지 생기며, 기복 있던 예전의 모습을 지웠다. 바르콜라도 나날이 성장 중이다.


덕분에 이강인은 공격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그렇다면 중원의 자리를 노려 봐야 하는데, 이곳에도 자리가 꽉 찼다. 파비앙 루이스와 주앙 네베스, 비티냐로 이어지는 막강한 중원 라인은 완벽히 자리를 잡았다. 또한 후보 자원인 데지레 두에는 성장을 거듭했고, 결국 교체 투입 1순위 자원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이강인은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4일에 있었던 프랑스 리그앙 스트라스부르전에서는 선발 출전하긴 했지만, 중요한 경기가 아니었다. PSG는 이미 리그앙 조기 우승을 확정했으며, 다음주에 예정된 UCL 4강 2차전 아스날전을 위해 이날 경기에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줬다. 결국 이강인을 포함해 스트라스부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입지가 좁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가격당하며 쓰러졌다. 뎀벨레가 부상을 당해 아스날전 출전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이강인에게 어느 정도 기회가 주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본인이 부상을 당하며 불투명해졌다. 하필 최근 이적설이 불거지는 상대이기에 이강인 입장에서도 더욱 아쉬움이 클 전망이다.

‘레퀴프’는 3일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의 이적을 허락할 준비를 마쳤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강인과 관련된 중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현재 UCL 결승 진출을 앞둔 상황에서 이강인을 포함한 팀 내 일부 선수들은 출전 기회를 잃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프랑스 매체 ‘에스타디오데포르트’는 “이강인의 이적료가 이미 정해졌다. PSG는 2,000만 유로(약 316억 원) 이상 제안이 온다면 협상에 들어간다. 아스널은 파리 생제르맹이 원하는 금액을 감당할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특별 협상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이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빅클럽과 연결되는 이강인이다. 이미 앞서 이강인은 1월에 아스날 이적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선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올여름 그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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