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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가볍게 '툭' 상대만 '분주'…42분 만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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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가볍게 '툭' 상대만 '분주'…42분 만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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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혼합 단체선수권대회에 나선 박주봉 감독이 이번에는 편하게 박수만 쳤습니다. 안세영 선수에게 쉽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지난 경기 때와는 다른 모습이죠. 안세영의 어떤 장면들 때문일까요.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세영 2:0 추핀첸/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어제)]

안세영은 움직임은 최소화하면서 라켓으로 셔틀콕의 방향만 툭툭 바꿉니다.


왼쪽으로 보내고, 또 보내고 그러다 다시 오른쪽 뒤로 밀쳐놓은 뒤 이번엔 왼쪽 빈 곳을 노립니다.

몸을 던졌던 대만의 추핀첸은 한동안 코트에 누워서 허탈하게 웃고 맙니다.

안세영은 코트를 넓게, 또 깊게 썼습니다.


구석 구석을 찌르는 샷에 상대는 분주하게 요리조리 발을 옮기다 나중엔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다급해진 상대의 라켓엔 힘이 들어가고 결국 범실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해설 : 아주 빠르게 끝났어요. 안세영이 첫 번째 게임을 이깁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비슷했습니다.

밀고 당기듯 이어지는 셔틀콕의 전환, 상대는 참지 못하고 속상함을 드러내 봅니다.

또 대각선 구석을 향해 날카롭게 내리쳤다가 이번엔 네트를 살짝 넘기는 샷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틈을 내주지 않는, 압도하는 경기, 박주봉 감독은 이번 경기에선 어떤 지시도 없이 박수만 쳤습니다.

안세영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42분 만에 끝냈습니다.

남녀 단식과 복식, 그리고 혼합복식까지 배드민턴의 모든 종목으로 겨루는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

이미 8강행을 확정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여자 복식, 남자 복식, 혼합 복식까지 이겨 4승 1패로 대만을 따돌렸습니다.

[영상편집 임인수]

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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