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성장동력 K반도체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호조로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대표 주자 실적은 날개를 달았지만 정작 속내를 들여다보면 아슬아슬해 보이죠.
중국 정부의 파격 지원을 등에 업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XMT) 등 중국 반도체 기업이 우리를 바짝 뒤쫓으면서 머지않아 K반도체 위상이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합니다.
이미 한국 반도체 핵심 기술이 중국에 대부분 추월당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한국의 반도체 분야 기술 기초 역량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업계는 중국 정부의 ‘테크노 내셔널리즘(techno-nationalism·기술민족주의)’에 맞설 구체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기업이 나 홀로 대응 방안을 세우는 건 유의미한 효과를 낼 수 없다고 입을 모으죠.
반도체의 경우 국가 안보에 맞먹는 핵심 산업인 만큼 정부 차원의 공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K반도체 산업은 과연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매경이코노미 스페셜리포트에서 자세히 살펴보시죠.
취재 : 김경민, 최창원 기자
구성 : 정윤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