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장애인과 노약자 등 통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유심(USIM)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가입 방안을 추진한다.
국민의힘 ‘SKT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TF’는 1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SKT 및 정부 측과 긴급 간담회를 마친 후 이같이 전했다.
김희정 TF 위원장은 “T월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령계층, 통신 취약계층이 있는데, 해당 회사에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일괄 서비스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SK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당 TF 위원장을 맡은 김희정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SKT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TF’는 1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SKT 및 정부 측과 긴급 간담회를 마친 후 이같이 전했다.
김희정 TF 위원장은 “T월드 매장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노령계층, 통신 취약계층이 있는데, 해당 회사에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일괄 서비스 가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유출된 개인정보보호 항목, 유출된 경위,정보 주체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대응 조치 등을 빠른 시일 내 개별 통지하도록 했다”며 “SKT가 유심보호서비스 등 개발 중인 여러 소프트웨어 사안을 보고했는데 해당 날짜가 될 때마다 즉시 개별 공지하도록 해 모든 피해자가 더 이상 피해 없이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SKT는 현재 신규 가입보다 유심교체를 우선시하기로 답했다”며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이심(eSIM)교체 작업도 박차를 가하라고 주문했고, SKT도 그러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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