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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가는 안첼로티, 연봉 152억…"국가대표팀 사령탑 1위, 시즌 끝나면 레알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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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선임을 위해 국가대표팀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브라질 매체 '에스타도'는 28일(한국시간) "카를로 안첼로티는 국가대표팀 감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될 제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명장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에서 총 6년(2013~2015, 2021~)을 보냈다.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할 때 레알은 348경기에서 249승48무51패를 기록했다.

레알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에 힘입어 레알은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등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1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 밑에서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우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2024-25시즌은 다르다. 올시즌 레알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했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패해 준우승했다. 라리가도 승점 4점 차로 바르셀로나에 밀려 2위에 자리 중이라 우승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버 시즌 레알이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탈락한 후 안첼로티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브라질 'TNT 스포츠'는 "안첼로티는 시즌이 끝난 후 5월 말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이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라며 "이 문제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회의는 없었지만, 며칠 전 안첼로티와 그의 아들이자 수석 코치인 다비데 안첼로티가 몇몇 선수들과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었고, 라리가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이라고 이미 말했다"라고 전했다.





'에스타도'도 "안첼로티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이 며칠 안에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는 자신이 선호하는 길을 가고 있다"라며 "안첼로티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에 클럽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을 떠난다면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이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지난 3월 도리발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기에 감독 자리가 공석이 상태이다.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축구연맹(CBF)은 세계적인 명장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막대한 연봉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

매체는 "안첼로티는 CBF가 준비한 엄청난 규모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그는 매월 500만 브라질 헤알(약 12억 6900만원)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국가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봉으로 6000만 브라질 헤알(약 152억원)을 받는 셈이다.




더불어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다는 것은 그가 올해 중반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을 맡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레알 마드리드 이사회는 임시 축구 이사인 산티 솔라리와 토너먼트를 위한 새로운 감독 중 하나를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 시점에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지도자로 가장 유력한 사람은 바이엘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이다.

마침 '스카이스포츠'도 "독일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은 이미 마음 속으로 결정을 내렸다. 사비 알론소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난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며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