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컴백 하이라이트 “비스트, 이름만 들어도 울컥해” [종합]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컴백 하이라이트 “비스트, 이름만 들어도 울컥해” [종합]

서울맑음 / -3.9 °
하이라이트.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사진 | 어라운드어스



[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1년 만에 컴백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2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17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을 새로 낼 때마다 항상 떨린다”며 “매 앨범 하이라이트가 안간힘을 내서 만들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보는 음악을 매개로 영원히 ‘현실이자 비현실’로 남아 있길 바라는 하이라이트의 마음을 녹인 앨범이다.

하이라이트.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사진 | 어라운드어스



타이틀곡은 ‘체인스(Chains)’. 신선한 클라리넷 리프로 시작해 미니멀하면서 중독성 있게 흘러가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에너제틱하게 휘감기는 감각적인 보컬로 영혼까지 줄 수 있다는 광기 어린 사랑을 노래했다. 이기광이 하이라이트의 전작들에 이어 또 한번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하이라이트 이기광.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이기광. 사진 | 어라운드어스



이기광은 “모든 멤버가 본인의 파트를 굉장히 멋지게 흡수해줘서 더욱더 멋진 타이틀곡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스트와 하이라이트의 곡을 통틀어서 이런 장르와 사운드의 곡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안무적으로도 저희가 지금까지 춰본 적 없는 느낌이었다. 새로운 것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라이트 양요섭.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양요섭. 사진 | 어라운드어스



신보에는 하이라이트가 9년여 만에 팀명 ‘비스트’로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선공개곡 ‘없는 엔딩 (Endless Ending)’도 실렸다. 양요섭은 비스트로 노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비스트라는 이름만 들어도 울컥한다”는 양요섭은 “‘없는 엔딩’이라는 곡은 잠시 멈췄던 비스트의 시간을 다시 시작하게 해준 고마운 곡”이라며, 곡 작업 당시를 회상하며 “여러 감정이 교차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이라이트 손동운.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손동운. 사진 | 어라운드어스



이 밖에 미련과 그리움을 아련하게 풀어낸 ‘굿 데이 투 유(Good Day to You)’, 꿈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톡톡 튀면서 청량한 에너지로 전하는 ‘팔로우 미(Follow Me)’까지 총 네 곡이 실렸다.


손동운은 “비스트와 하이라이트를 다 합쳐서 스무 번째 피지컬 앨범”이라며 “그럼에도 앨범을 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 아직도 뜨거운 저희의 열정을 보여드리고 싶고, 팬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하이라이트 윤두준.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 윤두준. 사진 | 어라운드어스



하이라이트는 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이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끈끈한 팀워크가 하이라이트의 장수 비결로 꼽힌다.

윤두준은 “저희가 조금이라도 나아가려는 모습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K팝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면, K팝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굉장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이번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양요섭은 하이라이트의 팀워크 원동력으로 “팀을 사랑하는 멤버들의 마음”이라면서 “그것보다 더 큰 마음으로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팬들을 향해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roku@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