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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2004년 데뷔 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동료들과의 끈끈한 우정을 쌓아 온 마동석이 배우 변우석과의 인연을 얘기했다.
지난 1월 마동석은 자신의 SNS에 "동석 업고 튀어"라는 글과 함께 변우석과의 투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에는 오른손으로는 주먹을 쥐고, 왼손으로 변우석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마동석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변우석도 미소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훈훈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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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개 후 변우석의 얼굴보다 커 보이는 마동석의 주먹 크기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의외의 친분"이라며 두 사람이 어떻게 인연을 맺은 것인지 궁금해하는 시선들이 이어졌다.
마동석은 변우석과의 투샷이 화제 됐던 것을 언급하자 "저희 친하다"고 말하며 이내 "안 어울리죠?"라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2019년 개봉한 영화 '백두산'에서 백두산 폭발을 연구하는 지질학 교수 강봉래 역으로 출연했던 마동석은 "그 영화에 (변)우석 씨도 나온다. 그 때는 작은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와 (민정수석 역을 연기한) 전혜진 씨가 '이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다툼을 하고 싸우다 제가 사무실에서 끌려나오는 신이 있다. 그 때 제 옆 쪽으로 키 큰 경호원들이 나오는데, 그 중 한 명이 변우석 씨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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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동생"이라며 변우석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마동석은 "그 친구도 10년 넘게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다가, 너무 좋은 작품을 만나 잘 돼서 많이 알려져 기분이 좋다"고 응원했다.
또 "제가 의외로 친한 사람들이 있다. 복싱 선수들과만 친한 것은 아니다"라고 다시 한 번 넉살을 부려 유쾌함을 더했다.
모델 출신으로,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변우석은 지난 해 방송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이끌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마동석은 30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개봉과 함께 오는 8월 KBS 2TV·U+모바일tv 드라마 '트웰브'로 활동을 이어간다. 현재는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인 새 영화 '피그 빌리지'(PIG VILLAGE)의 제작과 주연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롯데엔터테인먼트, 마동석, 영화 '백두산' 스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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