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상 기자]
SK텔레콤 이용자들이 유심(USIM) 정보 유출로 연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상 교체 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되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유심 무상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전경 |
SK텔레콤 이용자들이 유심(USIM) 정보 유출로 연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상 교체 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2일 SK텔레콤은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되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유심 무상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월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발생했던 LG유플러스 사례도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사건 인지 약 1달 반 뒤인 그해 2월 2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 이용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만약 SK텔레콤이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경우 유심 가격 7700원에 고객 2300만 명을 감안하면 약 1771억 원을 비용이 발생한다.
SK텔레콤은 피해 규모와 고객을 특정한 후 향후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 현황, 보안 취약점 등 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렸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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