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으로 관심을 받았던 배우 최대훈이 오는 23일 방송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 /사진=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 부상길 역으로 관심을 받았던 배우 최대훈이 최근 인기를 실감한다고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최대훈이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최대훈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좋아. 나 너무 좋아"라고 답하며 '폭싹 속았수다' 주인공 오애순 캐릭터를 흉내 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최대훈에게 "요즘 최대훈보다 학씨 아저씨라고 많이 불리시지 않냐"라고 입을 열었다. 최대훈은 "딸이 열 살인데 숙제할 때 '학씨 학씨' 하더라. (유행어) '너 뭐 돼?'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극중 관식과 상길 중 어떤 인물에 가깝냐는 질문에 최대훈은 "제가 운전하는데 아내가 전화를 받더니 '남편이 데려다주지. 우리 남편은 관식인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무명 시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대훈은 "(무명 시절) 서른다섯 살까지는 부끄럽지만 부모님 집에서 신세를 졌다. (박)해준이 형도 그랬다더라"라고 말했다.
최대훈은 "(노인) 분장했는데 아버지 모습이 순간 지나갔다. 저희 누나들도 울었다고 하더라"라며 "'아빠 12년만 기다려요. 차도 사주고 다 해줄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지금 계신다면"이라며 "이런 꽃길만 거닐어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대훈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8시45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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