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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기계’ 이정후, 시즌 10호 2루타…메이저리그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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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기계’ 이정후, 시즌 10호 2루타…메이저리그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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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필라델피아/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루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필라델피아/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시즌 10호 2루타를 터트렸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타자 중 가장 빨리 두 자릿수 2루타를 만든 선수가 됐다.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8로 올랐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2루에서 첫 안타를 터트려 타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선발 에런 놀라의 3구째 시속 133.4㎞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쳐 1, 2루 사이를 가로지르는 안타를 만들어 주자를 불러들였다. 이 안타로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얻어냈고,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볼넷 덕에 밀어내기로 득점까지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루타를 친 뒤 달려나가고 있다. 필라델피아/A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2루타를 친 뒤 달려나가고 있다. 필라델피아/AP 연합뉴스


두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잡힌 이정후는 5회초 장타를 뽑아냈다. 4-4 동점 상황 타석에 올라 놀라의 2구째 시속 136㎞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겼고, 공은 오른쪽 담장으로 빠르게 굴러갔다. 전력 질주로 2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안타로 또다시 홈을 밟아 5-4로 만들었다.



이정후는 팀이 6-4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7회는 중견수 뜬공,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각각 아웃됐다. 팀은 11-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 히트에 이어 타점과 득점을 골고루 올린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루타는 10개를 기록해 해당 부분 1위를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9개를 친 카일 파머(콜로라도 로키스)다.



13승5패를 올린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5승4패), 3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13승6패)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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