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영·유아 대상 미술놀이 '그리노리 한글' 프로그램 개시

[이용훈 기자]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을 찾는 영·유아들을 위해 미술과 인문학을 접목한 융복합 체험 프로그램 '그리노리 한글'을 선보이며,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엠씨랩의 예술 인문 교육 브랜드 '모나르떼'와 공동 기획한 체험형 콘텐츠로, 한글 학습을 창의적인 놀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그리노리 한글'은 문화예술을 통해 한글에 대한 친근함을 형성하고, 동시에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빨간·파란 숲에서 한글 찾기 미술관 콘셉트의 마을 꾸미기 신체 활동을 접목한 한글 체조 그림자 연극 「임금님 이야기」 한글 블록 만들기 등 총 7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교재·교구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체험 후에는 컬러링북 '그리노리 나라의 임금님'을 키트로 제공하여, 그림 그리기를 통한 소근육 발달과 역할극을 통한 사고력 확장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용인문화재단 BI 이미지 / 사진=문화뉴스 DB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관계자는 "이번 체험은 놀이 공간과 소재가 부족한 영·유아를 위한 대안으로 기획됐으며, 문해력과 창의력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예술융합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노리 한글'은 오픈 직후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예약 문의가 쇄도했으며, 첫 주말 전 회차가 조기 매진되는 등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확인한 바 있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