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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분양가 시대, 울산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태화강 에피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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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에피트' 투시도(제공=HL디앤아이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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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 = 이승철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분양가와 더불어,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로 인해 공사비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태화강 에피트'가 4월 중 분양에 나선다.

분양가 상한제는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를 택지비와 표준건축비 기준으로 제한하는 제도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에서 상한제 아파트는 흔히 '로또 아파트'로 불리며, 높은 청약 경쟁률을 자랑해왔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는 서울 강남 3구, 용산구, 전국의 공공택지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부동산업계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쏠림 현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도 건축비‧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제로에너지 인증은 고성능 창호, 단열재, 태양광 설비 등을 적용해야 하는 만큼 건축 원가 상승은 불가피하다.

국토교통부는 전용면적 84㎡ 기준 공사비가 약 130만 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건설업계는 실제로 300만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건축비 상승에 따라 분양가도 함께 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울산 태화강변주택지구에 '태화강 에피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5층, 5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기준 84㎡ 249세대 101㎡ 45세대 108㎡ 13세대 등 총 307세대가 공급된다.

'태화강 에피트'는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점도 주목된다.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자동차, SK에너지, HD현대중공업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장인 수요층 확보에 유리하다. 더불어 울산역세권복합특화지구와 도심융합특구 인근에 위치해 향후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특히 도심융합특구는 산업·주거·문화가 융합된 복합공간 조성으로 지방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적 사례로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다.

교통 여건 역시 뛰어나다. 울산고속도로의 장검IC와 울산IC는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이며,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부산,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로의 접근이 수월하다.

또한 북부순환도로, 국도24호선 등 다양한 도로망을 통해 울산 시내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KTX울산역과도 인접해 있으며,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 부산·대구까지는 약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화강 에피트는 울산에서 드물게 선보이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라는 점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청약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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