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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 (화)

‘트레블’+‘통합 우승’까지 단 1승…블랑 감독 “숫자에 변수있지만, 100% 확률 맞았으면 좋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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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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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숫자에는 변수 있지만 (100%) 확률이 맞으면 좋겠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로 제압했다. 1,2차전을 모두 따낸 현대캐피탈은 원정에서 ‘트레블’과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트레블은 처음이고 통합 우승은 달성하게 되면 19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레오(25득점)와 허수봉(17득점)이 원투펀치 구실을 했고 최민호(10득점)가 힘을 보탰다. 정태준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블랑 감독은 “이겨서 좋다. 다만 2세트에서 보여준 모습이 걱정된다. 이 부분을 학습해서 우리가 해야하고 집중해야 할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잡념이 많으면 스스로 무너질 수 있다. 러셀의 공격을 더 차단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허수봉의 리시브는 좋았다. 신펑도 제 역할을 다했다. 레오 역시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역대 V리그 남자부에서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승리한 팀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블랑 감독은 “그 확률이 맞았으면 좋겠다. 수학 시간을 기억하면 숫자에 변수가 있다. 우리가 할 것을 유지했으면 한다. 대한항공이 홈에서 쉽게 (우리의) 우승을 내주지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중요한 숫자는 기록지에 있는 것이고 나머지는 연연하지 않는다”고 미소 지었다.

세터 황승빈은 여러 팀을 돌아다녔는데 현대캐피탈에 정착해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블랑 감독은 “황승빈은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커리어 내내 올라가려고 할 때마다 트레이드 되는 환경이 있었다. 성장했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 챔프전에서 2승을 거둔 세터라면 충분히 자격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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