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앤더슨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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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에이스의 책임감이다. SSG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1)이 출산도 보지 않고 먼저 돌아온다. SSG는 말렸다. 선수 의지가 강했다.
SSG는 6일 “앤더슨이 오늘(6일) 출산휴가를 마치고 귀국한다. 애초 첫 아이의 출산 예정일은 3월26일이었다. 6일 현재까지 출산이 지체되어 출산 이전에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앤더슨이 자기 루틴 유지와 팀 합류를 위해 조속한 귀국을 희망했다. 구단은 만류 의사를 전했다. 선수가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SG 앤더슨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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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히로시마 현지에 개인 훈련 시설을 섭외했고, 필드 파트너도 함께 파견했다. 선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다. 앤더슨은 이미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뛴 바 있다.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SSG 앤더슨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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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나오지 않았다. SSG는 더 기다릴 수 있다고 했으나 앤더슨이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 SSG도 선수 뜻을 존중했다.
사실 지금 SSG는 앤더슨이 없어도 비교적 잘 나가고 있다. 상위권을 달린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좋다. 김광현-문승원 두 베테랑이 중심을 잡는다.
SSG 앤더슨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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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아이가 나올 경우 앤더슨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1~2일 정도 가족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귀국 후 등판 일정은 선수 몸 상태를 점검한 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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