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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된지 4일 만에 이럴수가.. 슬라이딩하다 포수와 충돌 → 반깁스 1군 제외

스포츠조선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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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 7회 1사 1, 2루. 2타점 3루타를 날린 이유찬.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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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주루 방해로 득점까지 성공한 이유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두산 베어스 이유찬이 부상 따문에 1군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7일 내야수 이유찬과 김민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유찬은 팔꿈치를 다쳤다.

두산 관계자는 "이유찬은 6일 부산 롯데전 4회 주루 중 상대 포수와 충돌했다. 좌측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내측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간 반깁스 조치하며 3주 후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찬은 불과 4일전 아빠가 됐다. 첫째 아들이 태어나 경조사 휴가를 썼다.

이후 아빠가 되고 나서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원정길에 올랐다.

분유버프를 받은 이유찬은 3연전 동안 10타수 5안타 5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마지막 날 부상 암초를 만났다. 3루에 있던 이유찬은 양석환의 중견수 뜬공 때 태그업으로 홈을 노렸다.

롯데 중견수의 홈송구가 3루 방향으로 살짝 치우치면서 포수도 이유찬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이유찬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투혼을 발휘했다가 포수와 정면으로 부딫히고 말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