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기 중 창원NC파크 구조물 낙하…머리 다친 피해자 사망
잠실·고척·사직·대전·대구 등 각종 구장 구조물 및 시설 안전 점검 실시
[의령=뉴시스]창원 NC파크에서 야구를 관람하고 있는 의령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과 가족들의 모습.2024.08.21.(사진=의령교육지원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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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관중이 벽면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맞아 사망하면서 구단들이 더욱 세밀하게 야구장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중 A씨는 지난달 29일 NC-LG 트윈스전을 보러 창원 NC파크를 찾았다가 오후 5시13분께 3루쪽 매점 위 벽면에서 떨어진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지난달 31일 마산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A씨와 함께 야구장을 찾은 10대 여동생 B씨는 쇄골이 골절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0대 여성 C씨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피해자들을 덮친 구조물은 알루미늄 소재의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다. 길이 2.6m에 폭 40㎝이고, 무게는 약 6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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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뒤 프로야구 구단들은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과 시설을 더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오전 강풍에 대비해 광고물 설치 업체와 광고물 및 사인물을 재차 점검했다"며 "상품 매점 등 입점업체와 함께 관련 시설물을 점검했고, 간판 등과 같은 시설에 대해 관리와 점검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돔구장을 안방으로 쓰는 키움은 고척스카이돔의 시설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과 정밀 점검을 했다.
키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서울시설공단과 오전, 오후로 나눠 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다음 홈경기가 4월4일에 열리는데 그때까지는 매일 점검을 할 예정"이라며 "매년 공단과 안전 점검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긴급사항이 발생했을 때 즉시 소통할 수 있게 카카오톡 채팅방도 만들어놨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2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전 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 2025.03.22.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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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4일부터 부산 사직구장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 롯데와 삼성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설 점검에 들어갔다.
삼성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목요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며 "평소에도 야구장은 매일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당초 4월3일 홈구장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려 했던 NC는 날짜를 앞당겨 4월1일 구단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업무상과실치사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창원시설공단 관계자는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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